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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TF/목소리 연습,트레이닝,수술

여성호르몬 (HRT)치료로 과연 목소리는 바뀔까??

시작에 앞서 이 글은 온리 100프로 저의 뇌피셜로 가득한 내용들 입니다.


유전학,생물,이런거 1도 모르는 사람이 막 뇌피셜 날린거니 태클 걸어주실분들은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ㅎㅎ 오늘은 바로 본론부터 들어가보도록 할까요!!!


제가 예전부터 생각했던..목소리 관련한 내용들중 가장 첫 서막입니다!

지금 이것 외에도 따른 분야와 정보도 모았는데 이부분 같은 경우는 여러분들이 엄청 흥미 있어할꺼 같아요ㅎㅎ

(아마 도중에 얘기가 나올수도?)

그러면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사람들은 흔히들 여성호르몬치료, HRT 치료로 목소리가 절대 안바뀐다 말을 하죠


이건 안바뀐다 라는 분들의 경험담 이구요



저는 바뀌었습니다.


넵...


바꼈어요...




남들은 일부러 목소리를 내면 남자라고 알아볼까봐 숨기곤 했지만


저는 여자 목소리가 충분히 나기 때문에 알바 구할때 그냥 편하게 전화를 먼저 걸었구요.


근데 이게 애시당초 여자 목소리였냐??

라고 하면 제가 우연히 호르몬전의 제 목소리를 들었더니 완전 상남자 목소리가 따로 없더라구요.


일단 무엇보다도


호르몬 도중에 바뀐건 맞습니다!!


호르몬자체가 영향이 간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이쯤에서 다들 원래 목소리가 어땟길래 생각하실꺼 같은데


저는 사실 원래부터 목소리가 많이 높은편 이였어요.



http://kslpl.org/m_hac/board/list.html?num=35&code=faq


이 분의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이거 글 쓸려고 조사 엄청 했어요 ㅠㅠ)




후두의 위치는 출생시 남자는 경추 3번인 반면, 여자는 경추 4번으로 약간 낮으나 이후 점차 낮아져 경추 5~7번에 머물게 된다. 이러한 공명강의 차이가 성별에 따른 음성의 차이를 만드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악기의 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성대는 그 길이의 차이로 인해 남녀가 서로 다른 높낮이의 음을 낼 수 있게 한다. 성대 길이는 소아 남자의 경우 대략 8mm인 반면, 여자는 6mm내외로 남자의 성대가 더 길다.


즉,태어날때부터 여성과 남성의 목소리는 다르게 태어납니다.


그래서 사춘기 전의 목소리에서도 남자 목소리, 여자목소리가 구분되곤 하죠(아이들의 목소리를 생각해보면 변성기 시작 전에도 성별에 따른 목소리가 다르다 라고 느끼실 껍니다.)


근데 저같은 경우는 위로 언니 두명이 있는데


항상 전화를 받으면 저희 언니들이름을 먼저 물어봤습니다

(옛날 집전화 풍경 아시죠?ㅋㅋ 안녕하세요 저 누구 친구 누구인데요... 라고 하는 그런거....

전화 걸려오면 항상 엄마 친구가

ㅇㅇ이냐?(첫째언니)

아닌데요..

ㅇㅇ이냐?(둘째언니)

아닌데요...

ㅇㅇ이냐?(나)

그래 엄마 바꿔라

라는 전형적인 패턴 이죠..ㅋ.ㅋ 자랑이냐구요? 네 맞습니다!!!!!!!!!!)


자랑을 한 이유는...애초에 저는 좀 목소리가 높은편 이였다 라는걸 알려줘야지 이상한 시비충들이 붙어서


안바뀌는데요 -_-;; 라고 댓글 안달꺼 같아서요 ㅎㅎ;;;


이야기가 새나갔네요!!  다시 돌아오자면


하여튼 저는 어디 가서든 음정대결이니 뭐니 할때마다 절대 진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변성기를 안거치다 시피 거쳐간 케이스중 하나구요.



https://namu.wiki/w/%EB%B3%80%EC%84%B1%EA%B8%B0

(꺼무위키)


요기서 말하는 4-2의 케이스 구요...


뭐 그렇게 변성기가 없다시피 하고 지나갔지만 남성의 목소리는 맞았구요.!


그러다가 여성호르몬 투여를 하게 되면서 여자 목소리로 완전 패싱이 가능해졌습니다


(가끔 재채기 할때나 뭐 갑작스러울때 남자목소리 튀어나온다 하시는데 저같은경우는 그런경우도 딱히 못느꼈구요..사실 이건 분위기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일단 패스!)

(또한 여자 목소리를 쉽게 낼수 있게된 이유도 있는거 같지만 이것또한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곘습니다.)



ㅡ제가 번복해서 제 케이스와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저같은경우로 인해 괜히 헛된 희망을 품게 해주고 싶진 않아서 그래요.. 여러분들도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보라는 의미입니다.ㅡ






자! 그러면 정말정말 핵심인 여성호르몬 투여 만으로 목소리가 바뀔까??


라는 증상에 대해서 저는 많은 검색 자료를 찾았습니다.



첫번째로는 우리가 투여 하는 여성 호르몬에 대해서 알아봐야 겠죠


https://namu.wiki/w/%EC%97%AC%EC%84%B1%20%ED%98%B8%EB%A5%B4%EB%AA%AC

(계속 나무위키발 피셜로 들고와서 죄송합니다..하지만 잘 정리된건 나무위키밖에 없더군요 ㅠㅠ)



여성 호르몬의 한 종류인 에스트라디올(estradiol, E2). 일반적으로 에스트로젠은 이쪽을 가리킨다. 

여성호르몬의 한 종류인 프로제스테론(progesterone).




저같은 경우는 에스트라디올 데포 주사를 맞았는데


프로제스테론(저는 여태 게스테론인줄 알았어요)을 맞으시는 분들도 계시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검색 결과 에스트라디올과 프로게스테론의 역할은 다릅니다.





그부분은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121916161465941


이 기사를 참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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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호르몬 중의 하나인 프로게스테론이 성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성대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생리시작 7일 전 경부터 목소리가 갈라지고 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과다해지는 시기에 자궁이 부으면서 성대도 함께 붓기 때문이다. 


음주, 목소리 오남용 등으로 인한 외부적인 요인 외에 여성의 호르몬 주기 등의 신체적인 요인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성대부종은 쉰 목소리와 저음, 목이 잠기고 이물감을 동반하는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 그렇다면 프로제스테론이 여성의 목소리를 낮게 하는 역할을 하는건가?? 이 부분에 대한 답은 모름...


 프로게스테론은 신체에 수분을 축적하는 성질이 있어 자궁과 성대에 부종을 일으키게 된다. 




생리 시작 14일 전인 배란기 때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정점을 찍게 되므로 새로운 프로젝트나 도전적인 일을 하면 효과적이다. 열정과 창의력도 높아지는 시기이며, 성대의 붓기도 빠져 목소리가 맑아지고 안정적인 톤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 이 얘기는 에스트로겐(에스트라디올) 호르몬이 성대의 붓기를 빼게 만들어 목소리를 맑아지는 효과를 준다라는뜻??

즉 이 기사 자체만 놓고 봤을시엔 프로게스테론은 성대를 지치게 만들고

에스트라디올은 성대를 맑고 안정적이게 만든다 라고 생각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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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은 실제로 내용 정리 도중에 친구랑 카톡하면서 나눈 대화 입니다.


아무래도 여성호르몬과 목소리에 관한 자료가 많진 않아서... 저조차도 혼란 스러운 부분들도 많은건 어쩔수 없네요 ㅠㅠ


그리고 이부분에 대해서 친구가 내놓은 답변은 이렇습니다

(중간에 다소 좀 격한 표현이 있을꺼라 그부분은 수정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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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왜 프로게스테론이 여자목소리를 덜 매력있게 만드나 생각해보다 왔는데 

에스트로겐은 남자를 유혹하는 역할.

프로게스테론은 아기를 지키고 키우는 역할 인것같음 

애기 임신중인데 다른 남자와 눈맞으면 뱃속아이가 위험하므로 덜 매력적이 될 필요가 있슴

우리는 이뻐지고싶은데 프로게스테론은 이뻐지는거에는 방해되는게 더 많아보이자너 목소리도그렇고.

그래서 어원 찾아봤더니

pro(직전,앞서)+gestation(탑승시키기) 이더라

임신직전+임신도중 분비되는 호르몬이니까 저런이름 붙였겠거니 싶고근데 

자연선택/성선택 인간의 모든 기능을 최적화해주는건 아니므로..

프로게스테론이 성대근육 붓게하고 목소리 낮추고 쉬게 하는건 그냥 임신 챙기다보니 발생하는 부작용뿐일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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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까지 오게 됐습니다. 물론 이것들 또한 뇌피셜 입니다... 정말 기본적인 유전학적 지식 1도 없는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이기때문에 근거는 없습니다..



일단 저희의 생각 으로는 프로게스테론와 에스트라디올이 하는 역할이 다르다 라는것은 알아냈습니다.


그러면 이제 직접적인 변성기,여자 목소리 라는 거에 대한 연관성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찾아봤지만 역시나 정리가 잘된 부분은 나무위키라서 나무위키를 첨부합니다...



성장 호르몬에 관하여

https://namu.wiki/w/%EC%84%B1%EC%9E%A5%ED%98%B8%EB%A5%B4%EB%AA%AC

갑상선 호르몬에 대하여

https://ko.wikipedia.org/wiki/%EA%B0%91%EC%83%81%EC%83%98%ED%98%B8%EB%A5%B4%EB%AA%AC

성장판에 대하여

https://namu.wiki/w/%EC%84%B1%EC%9E%A5%ED%8C%90



종합 결과


누구나가 다 알고 있듯 사춘기에 성장 호르몬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2차 성징이 시작되는거임


글고 성장판에서 세포분열이 일어나 키가 점점 커지게 되는데, 2차성징의 성 호르몬으로 인해 키가 자라는 속도는 증가하지만 증가한만큼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하는 효과를 지니게 돼서 빨리 닫힘, 완전히 닫히면 더이상 키가 자라나지 않음


결국 사람이 살게 되면서 성장호르몬이라는건 한정적이게 되는데, 이 2차성징때 본인의 태어난 성별인 남성호르몬,여성호르몬이 제대로 분비가 되지 않으면 그만큼 성장 호르몬에 덜 영향을 끼칠수밖에 없게됨


남들은 60의 성장호르몬을 쓰면 성장이 더딘 사람들은 30 정도밖에 못쓰게 되는거임

그렇게 되면 성장 호르몬은 자연스럽게 잉여로써 남아 돌게됨



그리고 이 자극되지 않은 성장 호르몬은 나중에 호르몬 요법을 통해서 여성호르몬,남성호르몬을 투여 받을씨 호르몬 치료자들한테만 발현되는(?) 리버스 2차성징의 성장 정도를 조절할꺼라 추정됨

(하지만 남성호르몬은 그런거 다 조까고 존나 짱짱 쌔기때문에 FTM들의 사춘기랑 큰 상관이 없다 라고 생각됨)




라고 나온거 까지가 제 뇌피셜 입니다...


사실상 호르몬은 빠르게 하면 할수록 좋다 라는 이유도


사춘기,2차성징 등을 막아주는 역할도 있지만


아직 20대 초반까지 성장판이 안닫히거나, 그 시절까지는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나온다 라는 말들이 지배적이기 때문이죠...






종합적으로 제 뇌피셜을 정리하자면



1.여성호르몬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2.그중에 우리가 맞는 호르몬은 크게 에스트라디올,그리고 프로제스(게스)테론

3.근데 그 두 여성호르몬은 각각 하는 역할이 다르고, 프로게스테론은 성대를 지치게 한다는 연구 결과물이 있슴

  (하지만 그렇다고 에스트라디올이 명확하게 맑고 고운 소리를 낸다 라고 주장하진 않음)

4.그리고 또한 변성기,2차성징에 영향을 끼치는 성장호르몬이라는게 있슴

5.이것이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나오기도 하고 한정적 재원 이기 때문에 빨리 받을수록 도움됨

6.하지만 종합적으로 봤을때 여성호르몬이 여성의 목소리를 내준다 라는 정확한 근거는 없슴

  (하지만 호르몬이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없는건 아님)



정도가 되겠네요...


제대로된 자료들이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그래서 제가 다른쪽으로 포커스를 맞춘 부분들이 있습니다.


일단 그 포커스를 맞추기 전에




여러분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리고 가장 쓸데 없다고 생각하는 '그것' 에 대해서 다음시간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