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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TF/수술 관련 이야기

D-day 태국으로의출국and 수술까지 D-2

안녕하세요!! 후..지금태국에서 다음날이 돼서 쉬고 있는뎈ㅋ 사진많을꺼예요


사실 이번 단계는 수술하기 전 사진이라서... 수술이랑은 좀 관련 없는 사진들많을꺼예요


(그리고 수술은어떻게 될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직수술전이닠ㅋ)


하지만 전 수술보다도 비행기 타는게 더 긴장된1인이였어가지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발벗고 타야해요..? 가다가 떨어지면 어떡해여 ㅠㅠ 이런 오만가지 걱정들?)


사진많을꺼예요!





인천공항으로 갑니당! 저는 서울역에서 갈아타서갔는데 버스던 뭐던 상관 없어요!


직통 지하철도 있는데 이날따라 남친쉑.;; 이 굉장히 뾰루퉁해서 그냥 공항철도 타고 갔어요

(돌아올땐 무조건 직통아니면 버스다..ㅂㄷㅂㄷ)





이게 빨간색이 되면서 가고 있단뜻인데


빨간색이가고 있는건지 노란색이 가고있는건지 햇갈렸었어요 이제보니빨간색이군요 ㅋㅋ





저같은 촌녀는 이런거 하나하나가 일이예요


인천공항3층에 탑승수속 이라는게있는데(사실지금도 표지판 보며 얘기한거지그냥 체크인 이라 말햇었어요 ㅋㅋ)


저거를하러 가면 됩니다! 저는 5시30분 비행기였어가지고 2시 30분부터 수속 밟았어요



이렇게 각 넘버로 가면 되는데


저는E 로 갔어요! 인천공항가면 써있는데 타이항공이 원래 E인지, 랜덤인지는잘 모르겠네요


한국에서의마지막(츄츄.달고) 밥


공항음식이라딱히기대 안했는데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당ㅋㅋ


그리고 안에 들어가서 면세점 사진같은것도 있는데 너무 길어질까봐 그냥글로 대체할꼐요!



일단 무슨게이트있는데 탑승권 있는사람만들어갈수있다 라고 합니다.


거기가 바로!!! 면세점으로 향하는 곳이죠 ㅋㅋ 보안수색대에서 검사 하시고 (사실아무것도 없다 보시면 대요 기내에서 사용할 노트북 같은거 따로 담아온 가방검사하는게끝)


나오시면 거기서 부터 면세점~ 좌르르~~ 이긴한데 사실저도 뭣도 몰라서 그냥 남친 심부름으로 메비우스곽 한보루샀어요


구경하는데 화장품평소에 제가 쓰는브랜드가 있길래 이기회에 싸게 사볼까?? 했는데....


인터넷보다 비싸더라구요??


이런.ㅇㄴ멍ㅁ난마ㅣ 면세가 세금을제한다는거지 싸게 판다는 뜻은아니지. 이러고 말았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창가자리를 앉았습니다!


구름보는거 넘오 좋거든요!!!!!!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창가 고 중간에 하나 복도에 하나 자리가 있어서


제가 화장실을 가려면 총 두명의 분에게 피해를 끼치느상황이 됩니다.


근데!!!오에!!!!!!!!!!!!!!


자리가 널널해서 그 두분이 다른곳으로 옮기셨더라구요!

오예!!!!!!!!!!!!1


진짜로 킹코노미 갓코노미 사실그렇다고 두다리 쭉 뻗고 거기서 자진 않았는데 그래도 옆에 뭔가 부딪힐만한게 없다는거 자체가 큰 행복이죠...


그렇게 혼자 감상에도 젖고 미리 준비한 웹툰도 보는데


아무리~ 타이항공이여도 한국발 비행기니까 한국어 할수 있는사람 있겠지?? 했는데


와... 왜... 못하는데 ㅠㅠ 넘오 힘들었습니다 ㅠㅠ


사실 힘들것도 없는게 서비스 주는거 앞 뒤 라인 사람들하는거 따라하면 되긴해요 ㅋㅋ



그러고 난뒤 엄청 기대했던(?) 기내식 타임..


제가 유일하게 가본건 일본이라서 기내식따윈 없었어요 물이나콜라주는게 다였는데 흑........ 밥을 주다니... 구름위에서 먹는밥


얼마나 로맨틱 한가요 ㅋㅋ


하지만.. 의사소통 문제로..


기내원 분이


누들? 라이스?? 보크??? 막 이랬는데


일단 보크는뭐지보크라이스 인가...(했는데나중에 무근님이 아 보크가 아니라 포크.....)


그러고 누들.. 은 아니지 태국까지 와서 누들(지금 생각해보면 그 누들이 파스타가 아닌 팟타이 일수도 있잖아...?!?)


그래서 라이스! 하고 나온게 저겁니다


한줄평은


괜찮아여!!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왼쪽에 초록색깔은 안먹었구요..ㅋㅋ


샐러드도 먹었는데 소스가 한국어로 드레싱 이였나..그렇게 써있어서놀람


중앙에 있는 케이크? 는 의외로 맛있었슴오오?!?!??!  뭔가 얇은 뭐시기 뭐시기도 괜찮았고 맛도 뭐.. 나쁘지 않고


빵은 칼로 잘라서 버터를 넣어 먹는데(고추장 소스 밑에 버터 있어요)


이거 진짜 맛있스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버터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였나요?? 최강입니다 ㅠㅠ


두번 먹고 싶었는데 눈치보여서 못먹음ㅠㅠㅠㅠㅠㅠㅠㅠ


김치는 안머긍.. 태국 까지가서 먹고싶지 않다!!라는 마인드


메인인 밥은 오른쪽에 맨첨에 보고


띠용..뭐지... 어묵볶음?? 아놔 난 태국식 먹고 싶었는데 한국식이네 -_-;; 심지어 자주 먹지도 않는 어묵.....


근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이상한 알수없는 커리일지 뭐일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맛있었습니다.


저 아이시스 물도 따로 챙겼고


먹다보면 직원분들이 오시면서 쥬스?? 콜라?? 비어? 이러는데


와인을 굉장히 마셔보고 싶었지만(와인 마신게 한두번이 다..)  참고 '코,,,코크...콜라..플리즈..'했습니다



비행기 위에서 마시는 와인이라.. 뭔가 고급질꺼 같은데말이죠 ㅠㅠ


중간에 왜 뜬끔없이 대만기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경유로 해서 갔는데 무근님이


"경유로 가시는거니까 대만에서 한번 멈출꺼예요 근데 내리지 말고 가만히 계셔야 해요 내리면 국제미아 됨~~"


이라해서

ㅓㄱ.... 그럼...안대지.. 해서 애써 무시하며 있었습니다..


근데 승무원이 저한테.. 뭐시기 뭐시기 하면서 내리라는 뜻의 영어를 했고... 40미닛 이라고 해서


아 40분 동안 뭔가 하나보다 싶어서 내렸습니다

(사실 뒤에 한국분이신거 같은 일행분이 내리시길래 내린게 더 컸어요 네.....)


그래서 나오는데 뭔가 죄다 외국사람이야!!!!!!!(아 맞다 나도 대만에서 외국사람이지)


한국인 어딨어 ㅠㅠ 하는데


어디선가 한국목소리가 들리길래 뭔가 했더니


노년의 할머니 할아버지도 저와 같은 비행기를 탔는데 이해를 못하셔서(저두요!!!!! 흑흑 ㅠㅠ)


다른 여성분이 설명해 주셨습니다(옆에서 귀동냥 하며 주워들음.. 아..아....)


그렇게 안심을하고


세상에서 제일 반가운 한국어



그렇게 잠깐 내렸는데 엄청습하더라구요. 한국은 엄청 춥죠..(더구난나 오늘 눈 엄청 내렸다는데)


여기는 습해가지고 패딩 벗고 있었습니다(이때부터 조금씩 느꼈죠 아...패딩 맡기고 갈껄....)


그렇게 기다렸는데



여기서 팁 하나 주자면


승무원들이 막 표검사 하면서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고 비행기 탑승하라 하면 이상하게 막 줄을 길게 스더라구요


제 생각은


'저거 먼저 탄다고 누가 상주는것도 아니고.. 선착순도 아닌데... 뭣하로 힘들게 서서 저러고 있지?? 그냥 편하게 앉아있다가 적당히 빠질때쯤 타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에 앉아있다가 탔어요




그리고 대만에서 잠깐 와이파이가 잡혀가지구


무근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무근님이


"아 그러면 대만에서 한번더 기내식 주겠네요"


라고 해서 설렘 설렘~~~~~~


아니 근데 지금 시간 9시 인데 2시간 떄문에 기내식을 주나?? 그러면 일본도 2시간인데 일본도 기내식주지 ㅠㅠ


생각했었는데


시차라는게 있었더군요.. 생각치 못한 복병이였어요



그렇게 기대감을 안고 탄 두번째 비행기(는 사실첫번쨰비행기 한번더 청소 하고 그대로 탄거임)


근데 띠용... 타자마자 이런 견과류를 주는거임!!! 나는 이게 끝인줄 알고 무척이나 실망함 ㅠㅠ


(근데 맛은 있었다)

근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고난다음에 두번쨰 기내식 등장~~~~오예~~~~~~~

첫번쨰는 라이스를먹었으니 두번쨰는 포크(이떄 대만에서 환승했을때 보크가 포크 라는것을 알아냈습니다)를 말해서 먹어봤습니다.


왼쪽은 흠... 과일 푸딩이라 생각하면되는데 그럭저럭 입니다(똑같은 디저트였던 케이크 생각하면 케이크의 승)


두번쨰 돼지고기에 뭐시기는너무 맛이 없어서 버림(엄청 짯어요)


빵은 진리이긴 했는데 밑에 버터가 첫번째 빵에서 나온 버터보다 맛이 없었슴(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맛이 무..정말 없슴... 무맛..?)


밥도...맛이 없었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포크<<라이스


하지만 기내식 이니까 그냥 먹었어요 공짜잖아여! ㅎㅎ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밤이 넘어갔으니(한국 시간 기준으론 벌서 새벽 1시)


승무원 분들도 불 꺼주시고 잠 자시던데


저는 대만 갔을때만 잠깐 자고 태국 가면서는 쭉 깨있었어요


그러면서 여러가지 생각했죠.


열심히 살았구나...내가 여기까지 올줄 3년전(정신과를 가기전)의 나는 꿈에도 몰랐겠지??


앞으로는 어떤미래가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자 지금처럼


등등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할때쯤 비행기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무근님과 연락을해야하는데

이이이이런!!!!!!!!!!!!!!!!!!나쁜 와이파이들



저기있는대다수가아마 우리나라의 올레 와이파이 티와이파이같은거 인가봐요.... 자꾸 연결 하면


뭐 로그인해라 뭐해라 그래가지고..연락은 해야겠고 어쩌나 싶어서


정말 무료인거 같은곳에 그냥 암거나 로그인을했더니 딱!!!! 됐어요


여러분들도 저거 쓰세요


위가 비밀번호

아래가 이메일 주소 였는데


사실확인도 안해서 그냥 막써도 될꺼예요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여권 심사 할떄


성별 어쩌지.. 하고 고민할탠데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정말한분도 안물어 보셨어요..


음..음.음..쾅쾅쾅쾅 패스


한국에서도 그랬고 태국에서도 그랬습니다.


그렇게 무근님과 만나고 이런저런 얘기를하고 숙소를 도착!

근데 바디타올이랑 치약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무근님이 길 알려주실겸같이 나갔는데


태국을 점령한한국의 라면들........


제가 실제로 태국인들이먹어서 진열한거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쪼금 비싸긴 하죠(왜냐면 태국 기준으로는 수입품 입니깐..




같이 오기로 했던 언니는 계절학기.......


남친도 공부떄문에


이넓찍한 침대를나혼자 쓴다니.............


너무 좋잖아??????//맘껏 코골며 졸아도 된다 ㅎㅎㅎㅎ

그리고 이렇게 다 해서 우리나라 돈으로 3천원도 안되는 가격밖에 안나왔다 하더라구요(제가 어제는 바트가 없어서 무근님이 사주심 ㅠㅠ)



음.....두리안은...내취향 아니구


솔직히라면도 제취향은 아니여서......쿨ㄹ.....


근데 오늘 먹었던 국수는 진짜 맛있었는데


오늘썰은 이따가 카오산로드 갔다와서 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