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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TF/호르몬 이야기

2.HRT호르몬치료 시작! 과정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일단 기존의 썻던 내용들을 보충하기 위해서 1일 1 글작성으로 가볼까 합니다 ㅋㅋ


아마 수술하러 가기 전까지 꾸준히 쓰면 얼추 맞을꺼 같네요


오늘은! 많은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호르몬치료, HRT 뭐 등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



1.호르몬치료란 뭔가요?


호르몬 치료는 단순하게 생각을 하자면 남성의 몸으로 태어났다면 남성호르몬, 여성의 몸으로 태어났다면 여성호르몬이 분비가 되고 있겠죠


하지만 트랜스젠더 분들에게는 그 많은양의 호르몬은 쓸모가 없습니당


고로 역번을 시켜주는... 뭐 그런거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남->여(MTF) 트랜스젠더 분들에게는 여성호르몬을 투여하고


여->남(FTM) 트랜스젠더 분들에게는 남성호르몬을 투여하는 일이겠죠




저는 FTM은 아니라서 FTM분들의 과정 비용같은건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2.어떻게 하면  치료를 받을수 있나요??


기본적으로는 전글인 정신과 진단서를 때오면 됩니다.


F64.0 성전환증 진단서 (혹은 F64.9도 괜찮습니다) 를 가지고 병원에 방문하면 되는데


보통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산부인과를 많이 방문합니다.



3.어디로 가야하나요?(어디로 가야하죠~~ 아저ㅆ...크흡 죄송)


사실 정신과 진단했을때도 말씀 드렸듯이 의사 분들이 트랜지션 과정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고 트젠 자체에 배척감을 가지시는 의사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트젠분들이 많이 가는 병원이 있는데요



(추가적으로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혹시 자기가가는 병원있는데 여기 안적혀 있다!싶으시면 말씀해주세요!)


1.서울 살림 (이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보시면 됩니다)


2.서울 마포의료생협


3.서울 세인트비뇨기과 의원

4.서울 은혜 산부인과


5.인천 제이드 비뇨기과


6.대전 민들레 의원



제가 언급한 병원이 아닌 병원을 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단지 제가 적은 병원들은 이미 많은 분들이 내원을 하시는 병원이라 의사선생님들도 많은 경험이 있기떄문에 적은 부분입니다(방문하실 분들에게도 편할꺼구요 ㅎㅎ)



저같은경우는 원래는 살림 갔었는데 사람이 너어어어어어머ㅜ우우우너무너ㅜㅁ너ㅜ머누머눰눤뭠눔너ㅜㅁ넘눠ㅜ(저의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많아서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마포의료생협으로 옮겨 다닙니다.


살림보다 마포의료생협이 비싸다고는 하는데 사실 저는 굳이 낼돈이라면 딱히 신경 안쓰는 타입이라 별 신경 안씁니다(내 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함 ㅂㄷㅂㄷ)



4. 비용이 어느정도 되나요?


제가 위에 말했듯이 비용은 병원마다 일부 다릅니다. 아마 제 기억에...(맞다면) 살림이 2주마다 간격으로 안드로쿨과 데포주사를 맞았을때는 대략 2만원쯤??


그리고 요즘 자가주사 할때 마포에서 5개인가 6개 받는데 5만5천원...사실 저도 잘 몰라요 대충 이정도로만 생각해주시고 혹시 자세히 아시는분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ㅠㅠ


각 병원마다 조금씩 약값도 다르다 들었어요.




5. 처방받는 약의 종류가 뭔가요??


보통은 맞는주사(주사기) 먹는약 두가지가 있는데


mtf기준은 먹는약은 항남성 호르몬제를 주로 먹고 맞는 주사는 여성호르몬제를 투여 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뭐 약 종류가 여러가지 인데 사실 저는 잘 모르겠고...


그냥 제가 먹는 약은 안드로쿨 이였습니다.(지금은 안먹구요)


그리고 제가 주사 맞는건 에스트라디올 데포 주사 맞습니다




6. 많이 판타스틱 하게 바뀌나요??


흠..정말 케바케 입니다...


사실 저같은경우는 없다면 없는건 아니라서 팩트로 내가 바뀐부분 썼는데... 몇몇 분들이


"호르몬 한다고 해서 그렇게 안바껴요^^"


라는데...아니...내몸에서 내가 일어난일을 객관적으로 팩트로 쓴건데 그런식으로 말을 차단하니 어이가 좀 데키마센 인데


저는 글을 쓸때 사람들 보라고 쓰기도 하지만 일단 가장 기본적인건 제가 다시 돌아보기 위해서 쓰는거라 최대한 냉정하게 쓰는편이거든요...ㅋㅋ


뭐하여튼간에 좀 많이 케바케 입니다.


호르몬이라는게 여러가지 영향을 받는편인거 같긴한데


가장중요한건역시 나이가 아닌가 싶네요


저도 만으로치면 19이라는 풋풋한..(훗..훗..........)나이에 시작했기때문에 변화가 많지 않았나 싶은데


나이가 먹을수록 확실히 호르몬으로 변화가 많이 줄어드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생활 습관이나 사춘기때의 발육 정도에 따라서도 바뀌는거 같네요.



아 근데 FTM분들은 변화가 좀 많이 있는편이라고 들었습니다.


7.자가주사? 그게 뭔가요??


말그대로 자기 스스로 주사를 맞는 경우인데


주사기 공포증 이나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시는분 아니라면





자가주사 하세요 자가주사 짱짱 개조음 개편함 외 자가주사 안해여 자가주사 하셈



가자ㅈ,,아니 자가 주사 장점



1.비용이쌈


병원에서는 아마 주사 놓아주면 주사 놓아주는 비용도 따로 받을꺼예요.만원정도? 압도적으로 싸집니다


2.왔다갔다 하는 시간 절약


이게 진짜 ㅇㄱㄹㅇ 완전 개꿀


3.아무때나 맞을수 있슴


이것또한 개꿀 굳이 시간 맞춰서 병원가서 처방받고 다시 집오고 그럴 필요도 없고 그냥 자고 일어났는데


'아 쉽 여성호르몬 딸린다' 싶으면 맞아주면 되니까 개꿀...



여러모로 자가주사가 편합니다 자가주사 맞으세요 열분들~~



8.맞는 주기,먹는 주기가 어떻게 되나요??


이것또한 사람마다 다릅니다. 아마 서울사시는 분들이 서울에 있는 병원을 가면 일단 일차적으로 피검사를 먼저 받은 뒤에 피검사결과가 나오면 시작합니다.


아마 남성호르몬이 많으시는 분들은(MTF기준) 항남성호르몬을 많이 투여할것이고


약하신 분들은 그냥 여성홀몬제만 맞거나 그럴수도 있겠죠??


이부분은 또한병원마다 다릅니다.


어떤 병원은 강하게 처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병원은 약하게 처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참고로 미국같은 나라는 엄청 독하게??? 처방해준다 하더라고요 건강따윈 배려해주지 않는 미국식 처방법!!!!!!)



저같은 경우는 1일1안드로쿨에 2주에 한번씩 데포 주사를 맞는식으로 했는데 [첫 시작했을때]


고ㅈ 가 되기 시작하면서


1일1안드로쿨 유지하면서 3주한번 데포주사를 맞았고 [홀몬 하고 1년정도 지나고]


지금은 안드로쿨은 안먹고 데포만 2주에 한번 하고 있습니다. [홀몬 하고 1년 반정도 지나고]


이또한 사람마다 케바케 입니다. 나는 왜 이러냐 하면서 저한테 따지지 마세요..ㅠㅠ




9.호르몬 후기 알려주세요!





너무 글을 많이 쓴거 같아서 다음시간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