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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TF/수술 관련 이야기

현재 저의 상황...

엊그제 귀국을 마친 뒤에

와 이제 바로호적정정 신청도 하고 뭐도 하고뭐도 해야지!! 라는 생각은

아직 환자라며 반드시 절대안정을 요구하는 무근님과 남친덕분에 집에 틀어박혀만 있습니다

좋은점이라면 집에서 남친을 부려먹는다는것과

안좋은점이라면 남친을 부려먹어야만 된다라는 것 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혼자 사시는 분들이라면 당분간 본가나 어디 보호자가 있는집에 들려서 도움을 청합시다.)

뭐 그렇다 해서 아예 일을 못하거나 그러진 않아요.당장에 저같은 경우도 안움직이면 몸에 화병나 죽는 스타일이라 이것저것 하려고 하는데

어제 식염수 사러 약국 갔다 오는것만 20분걸렸다는게....(평소면 10분도 안걸릴 거리)

나는 퇴원을 빨리했을 뿐이지 여전히 환자 입니다...쿨ㄹ

수술한 곳의 상태를 말씀 드리자면
(여기서 부턴 표현이 적나라 합니다 불편하시면 보지 마세요)

대음순 쪽이 뭔가 벌어진거 처럼 보여서 뭐지...하고 무근님한테 사진을 보냈더니

거기 때문에 아픈 거였는데 그래도 상처가 많이 여물었다고

클리토리스 바를때 쓰는약 같이 발라달라해서

여태까지 클리에 따로 약을 안발랐기에 뜨끔하며 넵 이라고 대답을 했죠

갠적으로 약바르는게 아프고 힘든데 뭔가 나으려면 약을 자주 발라줘야 될꺼 같아서 다이레이션 시간이 아니ㅇ여도 한번 약을 발라줬습니다

앞으로는 약만 따로 자주 발라주려구요

그리고 전체적인 외형 사진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꺼 같아서...


사진공개를 하긴 힘들고 약간의 묘사를 해드린다면

남성기를 잡아당겨 밑으로 내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윗블록..이랄까요? 그런 부분의 붓기가 사실 제일거슬려요(아니 사실은 두번째로 거슬림)

근데 처음 제모습을 봤을때에 비해서 엄청 많이 사라져서 다행인거 같아요


그리고 클리토리스 모양이 굉~~장히 이상해요 진짜...음...왜저러지?싶은 모양입니다 ㅋㅋㅋ(이게 가장 거슬림)

앞서 말한그 윗블록 붓기랑 클리토리스 모양만 좀 잡히면 사람 처럼 보일탠데 아직은 사람이 아니예요

그리고 가장 처음 모양 봤을땐 진짜 퉁퉁 부운 누가 벌에 쏜것 마냥...그래서 다리를 모을수 없기도 했구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또 수술 후부터 가래때문에 계속 기침을 했는데 몇일 서 부터는 기침만 나와요
근데 이게 기침을 할때 안아픈 자세가 있고 아픈자세가 있는데 여태까지는 서서 기침을 하면 많이 아팠는데 최근엔 서서 기침까지도 커버된 그런 느낌?ㅋㅋㅋ

그리고 다이레이션 아프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저는 더이레이션 자체가 아프진 않아요. 지금도 무근님이 얘기한 날보다좀더 빨리 중간봉으로 넘어갔구요

근데 이게 진짜 귀찮아요

일단 하루 3번 시간을 나눠야하고.....

다이레이션을 하기 전에 세정 및 약바르는거 하면 총 1시간 30분이 소비가 되고...

더군나나 다이레이터 요놈은 고정이 안되니
..기침 한번면 빠지고 그래서 고정을 어떻게 하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또한 얀희에서 주는 생리대는 뭐랄까...일단 고정도 안되고(우리나라 생리대 처럼 찍찍이가 없슴) 겉에? 사이드 부분이 좀 딱딱해서 걸을때마다 그 생리대에 쓸리눈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한국 생리대 중에 편하게 걸을수 있는 걸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