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r MTF/수술 관련 이야기

(23)
srs수술 11일차 : 귀국 안녕하세요! 하루 미뤄서 쓰네요 ㅠㅜ 집에 컴퓨터도 없고 그렇다고 노트북 키기는 귀찮아서 핸드폰으로 타이핑 하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ㅜ 일단 10일차에 밥을 먹고 난 뒤에 뭐하지...하다가 비행기타면 다이레이션을 못할태니 직접 다이레이션을 해봤습니다 뭔가 아직은 이걸 어떻게 해야하고 저걸 어떻게해야하고...이게 힘들긴 한데 방식 자체가 어려운 편은 아니예요 혼자 다이레이션 하고 아무것도 안걸친 채로 누워있더니 조금만 움직여도 빠지고 조금만 재채기 해도 빠지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다이레이션이 끝나고 짐정리도 어느정도 돼서 이제 씻어야지! 하고서 외출준비를 했습니다! 샤워를 한뒤 간호사 데스크로 가서 헤어드라이기를 빌렸죠! 그뒤에 2주만의 화장(ㅠㅠ)을 다 마치고 고데기까지 다 하고 다시 간호사데스크에 헤어..
srs수술 10일차 : 귀국 준비 안녕하세요! 지금 태국시간으로는 11시 34분 입니다! 밤늦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7시30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수속을 밟으려면 4시에 출발해야 한다 하더라구요.. 그럼 아마 저는 2시부터 준비를 해야하고..그러면 잠을 못자고... 그래서 밤새고 가려고 지금 뒤늦게 글을 씁니다!(는 사실 원래 12시 1시에 자곤 했어요..ㅋㅋ) 오늘 아침에 밥도 역시나 똑같은것이 나왔길래 그냥 아이스크림만 먹고 안먹었습니다...하핳..ㅠㅠ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오늘이 성탄절이라서 병원에서 이렇게 선물아닌 선물을...흑... (사실 2주가까이 시간을 똑같은 공간에서만 지내서 크리스마스인지도 실감이 잘 안나요ㅋㅋㅋ) 오전에는 한번더 간호사분이 아래에 내려가라 해서 오히려 앉는게 더 불편한 휠체어를 타고 ..
srs 9일차 : 공포의(?) 다이레이션 후기 으.....사실은 글을 이미 한번 썻었는데 날라가서 한번더 쓰는 고통.....ㅠㅠ 그래도 다시 힘내서 써봅니다ㅠ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어느덧 귀국까지도 얼마 안남은 시점이군요 ㅠㅠ 멀기만 하게 느껴졌던 귀국도 어느새... 내일은 미리 잠을 푹 자야겠어요 그다음날 4시에 출발할 예정이니 새벽2시부터 준비를 하면 맞을태니... 잘시간은 없군요 ㅋㅋ 그럼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저번에도 설명 했지만 아침마다 간호사분들이 오셔서 뭐라뭐라 브리핑을 막 합니다(물론 저는 못알아 듣구요...ㅎㅎ) 그렇게 오늘도 막 들어오셔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간호사 분이 휴지 쓰지 말고 물로 닦으라 전부터 말했었는데 한번더 단호하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ㅠㅠ 사실 아직 수술한 부분이 조금 따가운 그런 기분이 있어..
srs 수술 8일차 : 질세척, 오랜만의바깥외출 안녕하세요!! 사실 오늘은 별 쓸 내용이 없는거 같긴 한데... 일단 써보겠습니당ㅋㅋ 아 어제 무근님이랑 얘기하던중 말투에 관한 내용이 나왔었는데요 사실 저는 목소리 연습을 한번도해본적이 없어서 이런저런 내용을 찾던중 확실히 남성적 어투 여성적 어투가 차이가 있더라구요. 이게 어떤 차이인지는 나중에 목소리트레이닝 관련해서저만의 생각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서부터의 고민은 왤케 걷기만 하면 아프지..아프지..따끔거리지 그생각이였거든요 그래서 어제는 가만히 누워있었어요 ㅠㅠ 다른거 안하고 그냥 조용히 누워있었는데 오늘 일어나도나은건없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오늘은 꽤오랫동안 잔거 같네요 꿀잠...ㅋㅋ) 아침에 뭐 한거 없이 이것저것 시간이 지났는데 점심을먹으려던중 무근님이들어오셨고 이런저런얘기를하고있..
srs 7일차(일주일차) : 갑작스런 (?)고통 안녕하세요 여러분들!!!!!!1 오늘은 어느덧 수술한지 1주일차가 됐네요 오늘 어제 글을 쓰고 난뒤에는 음..별거 없었어요 아 그리고 카메라 같은걸로 수술한곳을 힐끔힐끔 쳐다보면 못생겼습니다 못생겼어요 흑 흑 흑 흑 근데 왜 이런모양일까....하면서 정보를 찾던중에 문득 발견한 재밌는 사실!(은 누구나가 알수 있을꺼 같음) 나중에 업로드를 할수 있으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일하나 있었군요 ㅋㅋ 어제 드디어 머리를 감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의자에 앉으라 한다음에 감는거 도와주셨는데 제가 가지고 온 컨디셔너가 거의다 떨어짐 ㅠㅠ 뭐 쩃든 장발인데 1주일 가까이 머리를 못감았으니 머리가 성할리가 있나요 이리붙고 저리붙고 ㅠㅠ 보이시나요...... 이것보다 좀더 심해 보이는데 원래는 ㅋㅋ 사진이라..
srs 6일차 : 자유의몸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오늘은 생각보다 일찍글을 쓰게 되네요! 왜냐면 어제 저녁 즈음 부터 많은 일들이 일어 났기 때문에!! 일단 점심으로 나왔던 이상한 죽과 포도 쥬스...앞으로 몇끼는 그것만 먹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무려.....생선.....생선............!! 근데 사실 저 생선 가시 못발라 먹어요 어흑 어흑 ㅠㅠ 마침 옆에 무근님이 계셨어서 무근님이 발라 주시고(정작 무근님도 잘 못바르신다함...ㅋㅋ)저는 냠냠 먹었는데 확실히 배가 금방 부르는지 뭔지 잘 들어가진않더라구요 하지만수박만은 클리어.....수박 맛있어..!ㅋㅋㅋㅋㅋㅋ밥도 죽처럼 있는데 저게 사실은 완전한 죽은 아니예요 어느정도 밥 알맹이가 있는데 우리 어릴적에 밥에 물말아먹는 그것 정도생각하시면 될꺼 같아요 그렇..
srs 수술 4일차 후기 드디어...?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오늘은 오랜만에 다시 노트북을 잡고 인사를드립니당! 그얘기는 제가 엄청 좋아졌다는의미겠죠? 사실 어제 피통을 뺀건 무슨의미가 있는진 모르겠고... 무통주사를 빼니 몽롱 했던것들이 사라지면서 아주 굿굿!!!!!!! 그전에는 1시간 이상은 못잤거든요 계속 자고서 어...좀 많이 잤나? 싶으면 한시간 지났고 또 다시 자서 헉 아침인가...? 하고 일어나면 그냥 삼십분 지나있고... 뭐하여튼 시간 더럽게 안가요 -_-;;(그렇다고 뭘할말한 정신상태도 아니고) 근데 무통주사를 빼고서 12시쯤 잤는데 4시에 일어났어요 이것도 사실 갑자기 튜브기?가 삐삐삐 거리는바람에 으아....뭐지... 하다가 간호사분 오시고잠 깨버리고.. 다시또 잠자려는데 한 7시쯤 부터 간호사분들 엄청나게 들락날락 거리..
srs 수술 3일후 후기 후...일단...음...죽다살아났습니다 ㅋㅋㅋ 몇년전은 제가 받은것보다 훨씬 더 힘들으셨을탠데 또한 제가 상처회복이 굉장히 빠른편이였다 하는데 상처회복이 느리신 분들은 어떻게...ㅠㅜ(그런 의미에서 수술 앞두신 분들 꼭 걷기운동이라도 하세요!) 일단 이상한 공놀이 기구 같은거 주는데 이거 하기 의외로 어려워요 srs수술 시점부터 얘기를 하자면 원래 5시에 예정이였어가지구 그쯤에 남자여자 간호사 한분씩 침구 째로 옮겨다 줍니다. 옮기면서 속으로 오만가지 생각 다하죠 ㅋㅋ 하지만 기쁘거나 긴장되거나 설래는 느낌은 아니예요 마치 처음 f64.0을받았을때랑 똑같은 기분? 그냥 받았구나..지 그 이상도 이하도 감정이 없잖아요!ㅋㅋ 그렇게 계속 기다리는데 하도 수술할 기미가 안들어서 화장실도 가고(마지막 츄츄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