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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TF/수술 관련 이야기

SRS 수술 후 1달 경과.. 현재 상태

진짜 꽤 오랜 시간이 흘렀구나..싶은데 막상 또 생각해보면 1달밖에 안지났네요 ㅋㅋ


그동안에 생겼던 변화에 대해서 한번..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건강 상태



뭐 저는 원래 건강했었습니다...ㅋㅋ 딱히 감기같은것도 걸리지 않고 잘 지냈기에 별 문제 없이 생활하고 있는거 같아요


몸에 특별한 이상신호가 오는것도 없는거 같습니다!!



2.체력


이부분은 아직까진 힘듭니다..ㅠㅠ 특히나 지하철에서 몇정거장만 서서 가도 바로 체력 빠지는 느낌 들면서 버티기가 힘들어요


뭐 그렇다고 해서 걷거나 이런게 어렵다라는건 아닌데 그냥 말그대로 체력 자체가 좀 예전에 비해서는 아직...인거 같아요


3. 걷기, 안기,눕기(자세)


이부분이 저한테는 좀 중요한?? ㅋㅋ 그런건데요


수술 하고 막 돌아오자마자는 걸을때 꽤나 통증이 있었어요 하지만 참으면서는 걸을수 있다... 라는 생각?


근데 조금씩 조금씩 걸을때 통증이 없을때가 있어요!!


물론 통증이 있더라도 수술직후랑 한달후랑은 다르죠


한국 돌아온 후보다는 통증은 적습니다


50프로의 확률로 걸을때 통증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그런느낌??ㅋㅋ



앉는건


수술 직후에는 무조건 등받이 필수였어요 ㅋㅋ


저는 치질방석이 오히려 불편해서 그냥 앉았는데 그대신 등받이에 기대서 꼬리뼈를 희생시키는(꼬리뼈야 미안해~!!! 어흑 ㅠㅠ)


대가를 치뤘고 땅바닥을 집는다거나 책상을 집는등.. 뭔가 한손으로 자꾸 지지를 했어야 했는데


최근엔 그냥 앉아도 별 무리 없어요


물론 그냥 앉으면 조금 통증이 있긴 한데 그래도 예전처럼 등받이에 굳이 기댈 필요까진 없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다리꼬기는 안되더라구요 ㅠㅠ


누울때는 눕는 자세에 대한 통증은 없어요!




4.붓기


확실히 많이많이 줄어들었어요

 

예전엔 클리스토리스쪽에 검은색 딱지? 같은게 있는데 전에 말했듯이 딱지를 떼어 버린 이후부터는 많이 기동성(?)도 올라갔고 좋아요


실밥도 제법 사라지고 대음순쪽 아직 있는 화농인지 뭐시기는 좀 남아있는데 손으로 벌려(?)야 볼수 있는 정도예요


그냥 목욕탕을 가면 어차피 자세히 보지 않을꺼기 떄문에(더군나나 다리를 벌리거나 하지 않을꺼기 때문에) 그냥 갈수 있긴 할 정도??

(하지만 전 찌찌도 달고 완벽한 정정이 끝난 뒤에 기념으로 갈생각입니다....포인트 모으듯이 모으는중 ㅋㅋ)


붓기가 빠지다 보니 걷기던 뭐던 편해지는것이구요


딱히 붓기를 빼기위한 관리같은건 안했어요(역시 시간이 답이긴 하더라구요)


5.통증


통증 자체로만 봤을떄는 평소엔 이젠 별 신경 안쓸정도의 통증입니다(통증이 있긴 하지만 으악! 아프다! 이정도는 아닌 느낌?)

근데 잠잘때 통증이... 1주일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ㅠㅠ


저 원래 잘때 깊게 자서 절대 안일어나는 스타일인데


1주일동안엔 너무 아파가지고 몇번 깬거 같아요...

(제 생각이지만 아마 클리가 남자의 생식기니 이게 남자때처럼 텐트(?) 를 치려고 하는데 안돼가지고 그런게 아닐까.. 라는 소설)


근데 최근2일동안은 도중에 깨는일 없이 잘 자서 그나마 다행인거같아요 ㅠㅠ







이정도로 SRS수술 한달차 상태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당!ㅋㅋ


아직까지는 사진으로 봐도 못생긴 아이지만..점점..이뻐지겠죠??후..후.........ㅠㅠ